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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길동전

작고한 조흔파가 지은 홍길동전을 어릴 때 읽은 적이 있습니다. 촌스런 표지에 속지는 누런 갱지에다가 가로글이었는지 세로글이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.. 아무튼 길동이가 아버지를 떠나서 산에 들어가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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채팅이라는 말이 참 정겹게 느껴지던 PC통신 시절의 영화로 주제가가 참 좋았지요. 두 주인공이 좁은 계단에서 스쳐가는 장면은 꽤나 유명해서 다른 영화에서 패러디하곤 했었습니다. 처음 영화가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