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리올레 비비에스

이제는 볼 수 없는 풍경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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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'내 깡패같은 애인'의 촬영지이기도 했던 월내역은 나와 인연이 깊다. 언제부터인지 무슨 연유인지 모르게 자주 찾게된 이 곳은 농촌과 어촌의 모습을 반씩 간직하고 있는 한적하고 조용한 마을이다. 동래역에서 기차를 타고 월내역까지 가다보면 해운대를 접어들면서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제는 볼 수 없는 멋진 구간이 있었고 1시간 남짓 걸려 도착한 월내역은 작지만 참 정감가는 곳이었다. 역을 나와서 바닷가를 걷거나 철길을 건너 논두렁 흙길을 걷다보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평온해졌다. 현재 월내역은 동해선이 복선전철화 되면서 사라졌고 월내역 옆 작은 오솔길을 따라 가면 있던 낡은 육교도 철거되었다. 이 육교 위에서 월내 앞바다를 바라보며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 했는데 아쉽다. 

2019년 6월 19일, 23시 51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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